효성, 美 앨라배마주서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 열어

효성은 6·25 정전협정 62주년을 맞아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Redstone Arsenal)에서 6·25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 감사 행사를 가졌다. 효성USA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6·25 참전용사 희생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만들어왔다. 이날 참전용사 82명과 가족 150여명을 비롯해 현지 관계자가 참석했다. 효성은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자사 첨단소재 탄소섬유로 만든 노인용 지팡이를 선물했다.

효성, 美 앨라배마주서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 열어

데니스 비아 미 육군 대장은 “오늘 한국은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의 결과”라며 “한국전을 ‘잊혀진 전쟁’이라 하지만 우리에겐 참전용사 모두가 기억되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6·25 참전 퇴역군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