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얼굴 위치에 따라 화면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특허가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각) 페이턴틀리 모바일에 따르면, 미 특허청은 이달 초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공개된 특허는 사용자가 스마트워치 화면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가 알아서 사용자 얼굴 위치에 맞게 디스플레이 방향을 바꾸는 기능을 담고 있다.
운전 중이거나 손에 짐을 들고 있는 등 사용자가 스마트워치를 쉽게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용한 기능이다.
공개된 특허에 따르면, 삼성의 스마트워치는 모션 인식기능과 카메라를 이용해 얼굴 위치를 확인하고 디스플레이 방향을 스스로 조정한다.
카메라가 얼굴 일부만 인식하거나 얼굴이 앵글에 잡히지 않는 경우, 디스플레이는 카메라가 얼굴 전체를 인식할 때까지 스스로 움직인다.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는 다른 스마트워치와 마찬가지로 화면이 시계줄과 평행한 상태다. 그러나 스마트워치가 사용자 움직임을 인식하면, 디스플레이 창이 위로 들리면서 위치를 조정한다.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를 움직이는 또 다른 방법은 음성명령이다. “디스플레이!” 등 명령어를 외치면, 화면이 자동으로 사용자가 화면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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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신명진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