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오후 귀국…대국민 입장 표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 오후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후 공식입장을 표명한다. 3일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간단한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최근 경영권 갈등이 불거지면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형식으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최근 언론에 공개한 1조원 손실 주장과 지시서에 대한 입장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귀국해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롯데그룹 형제간 분쟁에 대해 “국민에 대한 역겨운 배신행위”라고 비난하는 등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신 회장은 정부, 금융권 관계자등과 만나 혼란을 수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가 설득 작업과 더불어 일본 출장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