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인 ‘중경 임시정부 청사’를 복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LG하우시스는 3일 중국 충칭시에서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김주용 보훈선양 국장, 이성호 LG하우시스 상무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독립운동유적 지킴이 후원’ 관련 기부금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경 임시정부 청사 복원사업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민〃관 협업 사업 가운데 하나다. 청사는 약 3개월간 시설 개보수과 전시실 리뉴얼 등을 통해 11월 중순 재개관 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사업에 총 2억원 상당 공사비와 개보수에 필요한 건축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호 LG하우시스 상무는 “애국선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중경 임시정부 청사 복원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친환경 건축자재와 전시 관련 노하우 등 회사 역량을 최대한 지원해 공사가 잘 마무리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향후에도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내 독립운동 관련 시설 및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보수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 ‘우리 역사 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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