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편집국에서 매일 아침 전자신문에 실린 다양한 기사 중 주요 콘텐츠를 골라 독자 여러분에게 브리핑해 드립니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눈에 띄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전해드리는 ‘전자신문 투데이 이슈’ 서비스입니다. 8월 4일자 전자신문을 꼭 펼쳐 보세요.
1.[1면] 구글이 내날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에서 추가 설치 프로그램 설치를 지원하는 넷스케이프플러그인(NP) API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어도비 플래시, 자바 기반 콘텐츠나 국내 온라인 결제 보안프로그램을 깔고 실행하기 위한 통로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인터넷 결제 등 NP API 기반 서비스 이용에 일대 혼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서비스 중단 이유로 “보안과 안정성 문제에 취약해 종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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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귀국 후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았습니다. 약 한 달 만에 아버지와 아들이 만났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 참석도 예상됐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신 회장은 오후 2시 4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해 고개를 숙이며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그는 “국민들께 이런 사태가 일어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총괄회장 창업정신을 따라 기업을 빨리 정상화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야 겠죠”라고 언급했습니다.
◇바로가기: 신격호·신동빈 회동…향후 ‘父子 3자 회동’에 관심
3.[6면] 20년 넘게 수입에 의존하던 대용량 통신장비를 중소기업이 국산화해 실전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유비쿼스(대표 이상근)가 4테라바이트(TB)급 인터넷 교환장비(L3 스위치) 필드테스트를 이달 중 마무리합니다. 이 장비는 외산 가격이 대당 2억원을 넘는 고가 장비로 테스트 결과 합격 판정을 받으면 LG유플러스에 1000여대를 납품, 단숨에 200억원대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합니다. 국내 처음으로 4테라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HD급(1.5GB) 영화 2700여편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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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면] 클라우드형 보안 서비스가 국내서도 대중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됩니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모니터랩·세인트시큐리티 등 보안 전문기업이 클라우드형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련 서비스수준계약(SLA) 해설서를 마련해 대중화에 나섭니다. 사이버위협이 늘면서 전문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고, 정보보호 장비를 주로 설치하던 것과 달리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형 보안 서비스는 초기 투자비용이 낮고 최신 업데이트가 신속하게 이뤄져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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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기자 hj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