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영업익 흑자전환

넥스트칩(대표 김경수)은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56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8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45%, 50.49% 상승했다.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끈 제품은 아날로그HD(AHD) 시리즈다. CCTV 시스템에서 HD급 이상 영상 데이터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어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다. 아날로그 영상보안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았고 중국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분기부터 풀HD급 AHD 2.0 제품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 분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넥스트칩이 재도약하게 됐다”며 “영상보안 시장에서 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