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망의 2016년도 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학생들은 막바지 공부에 모든 정신을 쏟느라 여념이 없다. 덩달아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도 함께 마음의 준비와 물신양면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람은 누구나 시간에 쫓기면 효율적인 방법,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학원을 알아보기도 하고, 유명한 강사를 수소문해 찾아가기도 한다. 사용하고 있던 교제를 바꾸기도 하는 등 중요한 시험인 만큼 쉽게 주변의 소문에 귀를 기울이고 갈피를 못 잡는 실정이다.
이런 시기일수록 확실한 한 가지 방법을 정해서 꾸준히 학습에 정진하는 것이 정설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유명한 강사도, 책도, 학원도 수험생 본인의 노력을 대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서울 도심의 벽운사 지산스님이 진행하고 있는 오행학습법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수능 D-100일을 앞둔 시점에서 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의 성원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오행학습법은 공부를 가르치고 족집게처럼 예상 문항을 반복 학습하는 기존의 학습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다. 수험생이 직접 집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고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과 진로방향, 슬럼프 극복 방법 등을 제시함으로써 단기간 고효율, 고득점의 기반을 마련해 준다.
오행학습법을 시행하고 있는 벽운사는 사찰 중에서는 조금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88%의 높은 합격률, 5년간 800여명의 명문대 진학률은 얼핏 보면 유명 입시전문 학원의 이력처럼 보인다. 여느 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이력일 뿐 아니라 돈은 일체 받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벽운사 지산스님은 “중요한 것은 종교가 아니다.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개인의 종교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수험생들의 합격을 도울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