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1000㎿급 석탄화력으로 생산한 전기를 전력망 계통에 성공적으로 연결했다. 동서발전은 4일 충남 당진시 신당진건설본부에서 장주옥 사장과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최재찬 현대건설 상무,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9호기 계통연결 기념행사를 가졌다. 본지 2015년 8월4일자 12면 참조

당진 9호기는 1000㎿급 대용량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5개월간 종합시운전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일반가정과 산업현장에 상업 공급하게 된다. 공사비 2조6447억원, 연인원 75만명이 투입됐으며 올해 말 9호기에 이어 내년 6월에 10호기가 준공돼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진 9·10호기는 1000㎿급 초초임계압 방식의 석탄화력 발전소 2개 호기(총 2040㎿)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원자력발전소 2기에 상응하는 대용량의 발전소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