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특허청, `짝퉁 OUT, 정품 OK` 공모전 수상자 발표

특허청은 4일 위조상품 구매방비와 지식재산권 침해 예방을 위해 개최한 ‘제1회 짝퉁 OUT 정품 OK 30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 대상 1팀 등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IP노믹스]특허청, `짝퉁 OUT, 정품 OK` 공모전 수상자 발표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총 60여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네이버와 11번가, 옥션, 쿠팡 등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배고픈 청춘(손현록 등)’ 팀의 작품 ‘짝퉁탈출’에게 돌아갔다. 위조상품 판매와 구매 과정을 영화 예고편처럼 구성, 지식재산을 위협하는 위조상품에 대한 경각심을 흥미롭게 표현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손현록 씨는 “우리가 출품한 영상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지식재산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Team24-70’의 작품 ‘당신의 양심 한 조각, 맞춰져 있습니까?’가 차지했다. 지식재산권을 퍼즐에 비유해 마지막 한 조각이 정품으로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아 산업재산권 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종 당선작은 특허청과 관계기관의 예비 심사를 거친 공모작 중 ‘영상 표현력, 홍보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해 외부 민간전문 심사위원들이 선정했다.

권오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예상보다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심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는 국민들의 짝퉁에 대한 인식변화와 지식재산 보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걸 방증한 결과”라고 밝혔다.

수상자들은 오는 5일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이번 수상작은 방송매체와 이동매체 등에서 공익광고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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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문미현기자 mhm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