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글로벌 수준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 캠페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네이버·다음카카오 등 12개 국내외 인터넷 기업과 ‘2015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비표준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웹 표준을 확산해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바꾸는 목적이다.

이번 캠페인에 네이버, 다음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이베이코리아,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드림위즈, 온오프믹스, 줌인터넷, 구글코리아, MS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글로벌 웹 표준인 HTML5로 제작된 웹사이트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 ‘2014년도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신 웹 브라우저가 아닌 인터넷익스플로러(IE)10 버전 이하 이용률은 70%로 높았다. 국내 인터넷 이용자 중 87.5%가 IE를 쓰며 크롬은 9.26%로 브라우저 다양성이 낮았다.

인터넷진흥원은 웹사이트 운영자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웹 표준 진단 클리닉 등 자가진단 도구를 제공한다. NPAPI와 같은 비표준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웹 표준(HTML5) 방식으로 웹 서비스를 제작하도록 안내한다. 구형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인터넷 이용자가 캠페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양한 최신 브라우저를 사용하도록 안내한다.

이번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캠페인은 HTML5 기술 지원센터 홈페이지(www.koreahtml5.kr) 또는 참여 인터넷기업의 웹사이트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