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선 교사의 에너지·기후변화 관련 전문지식 확보와 내년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에너지프로젝트1331’와 에너지기후변화 프로그램 두 과정에 100여명이 참여한다. 에너지프로젝트1331은 서울시 교육청 요청에 따라 교육기부 일환으로 공단이 교육연수 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에너지프로젝트1331 교사 연수에는 중학교 교사 70여명이 참여해 자유학기제 수업 운영방향, 교수법, 실험 실습 등 강의가 진행됐다. 연수 참여 교사에게는 서울시교육청 연수점수도 부여된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교대에서 열리는 ‘에너지기후변화 교육연수’는 에너지·기후변화 교육 이해 폭을 넓히고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수법 교육을 진행해 교사 전문성과 지도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기후변화 교육 확산을 위한 3대 핵심역량을 전문성 있는 교사 양성,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양질 교육 콘텐츠 확보로 정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에너지전문가를 키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