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협박 논란 "이희호 탑승할 이스타 항공 출국 귀국편 중 한편 반드시 폭파한다"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출처:/SBS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출처:/SBS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이희호 여사가 5일 3박4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올랐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했다.



한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앞두고 4일 오후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이라고 칭한 단체는 언론사에 배포한 성명서에서 “우리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폭파할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민족에게 반성은커녕 현시점에서 종북의 졸개들과 다시 방북하려는 것은 이미 다 무너져 곧 자멸하는 것이 시간문제인 북한 정권의 생명을 다시 한 번 연장하려는 수작”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 항공의 출국 혹은 귀국편 중 한편을 반드시 폭파할 것을 분명하게 미리 경고한다”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이 경고를 무시하는 자들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찰관 10명으로 전담반을 꾸려 문건 작성자 색출에 나섰다. 하지만 실체도 불분명한 단체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심하네"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무섭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