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프리미엄 오디오 `아스텔앤컨`, 일체형 제품으로 시장 확대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AK T1` <아이리버 제공>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AK T1` <아이리버 제공>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AK T1` <아이리버 제공>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AK T1` <아이리버 제공>

아이리버가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의 첫 ‘올인원’ 제품 ‘AK T1’을 출시했다. 하이파이 포터블 오디오 세계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을 확대한다.

아이리버는 6일 서울 신사동 포칼코리아 압구정매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AK T1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AK T1은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제품군 중 첫 스피커 내장 제품으로 내장 MQS플레이어 또는 외부 기기에 저장된 음원을 고음질로 즐길 수 있다.

아이리버는 AK T1의 장점으로 ‘LCD 패널’을 꼽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의존해 무선랜(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으로 재생해야했던 기존 방식은 물론이고 내장 플레이어로도 쉽게 재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창흠 아이리버 R&D연구소장(상무)은 “한번에 압출한 일체형 금속 인크로우저 구조로 설계해 진동을 줄이고 소리 무게감을 극대화했다”며 “각 분야 오디오 전문가를 영입해 개발에 참여시켰다”고 소개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아스텔앤컨은 MP3 플레이어 쇠퇴로 어려움을 겪던 아이리버의 부활을 이끌었다. 아이리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100억원이었던 포터블 제품 매출은 2013년 131억원에 이어 지난해 210억원을 기록, 1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윤경민 아이리버 국내영업부장은 “오디오는 외산 강세가 뚜렷하지만 해외에서 먼저 호평을 받아 국내에 이를 소개하는 전략을 활용해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일본, 중국 등에서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