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 추진

대구시는 보건의료 인력 양성, 의료기술 선진화 등을 목적으로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AHP)에서 0.503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술·정책·경제성을 포함한 이 평가에서 0.5이상이면 사업을 하는데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뜻이다.

또 비용·편익비율(B/C)은 ‘1’로 나와 경제적 타당성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오는 2020년까지 국·시비 등 1240여억 원을 들여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내 1만9868㎡ 부지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의 의료기술시험훈련원을 건립하다는 계획이다.

훈련원에는 의료인력 배출을 위한 국가시험센터와 의료기술 교육훈련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훈련원을 완공해 운영에 들어가면 해마다 보건의료인 5만∼10만 명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훈련원 건립으로 39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700억 원 정도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을 기대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