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분기 영업이익 593억원…전년 동기 대비 33%로 증가

SKC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6324억원으로 15.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9억원으로 38% 증가했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1% 증가한 471억원으로, 필름사업 실적 부진을 초과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화학사업은 2분기 매출 2485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달성했다. 프로필렌글리콜(PG) 고부가 제품인 식품용, 의약품용 매출비중 확대와 신규고객 확보로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필름사업에선 매출 1775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거뒀다.

SKC측은 “디스플레이〃모바일 등 주요 전방산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열수축과 산업용 필름시장은 견조한 수요를 유지해 마케팅 활동 강화 등으로 4.7%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S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