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이다
‘농약사이다’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다.
7일 대구지검 상주치청은 `농약사이다` 사건의 박 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에서 박 씨의 진술이 명백한 허위로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31일 박 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를 했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법정에서 직접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경찰은 7일 오후 박 씨를 불러 범행 사실,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으나, 범행 일체를 부인했다. 검찰은 오는 15일까지 박 씨를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편 박 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3분께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고독성 살충제를 사이다에 넣어 이를 나눠 마신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부상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