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바이오기업 판로개척과 수출 증진을 위한 ‘2015 강원바이오 수출상담회’가 오는 27일 춘천 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춘천시 지원을 받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이시우)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가 9회째다. 중국, 터키, 말레이시아 등 12개 국가에서 온 해외기업 32개사가 참가한다. 강원지역에서는 웰니스 식품, 바이오 의약, 진단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 관련 기업 45개사가 참여한다. 해외 수출을 위한 일대일 상담이 250여건 정도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중국, 일본, 캐나다 등 13개국 28개 해외 업체가 참가해 1382만달러 수출 상담과 745만달러 수출 계약 실적이 이뤄졌다.
이시우 원장은 “이번에 오는 바이어는 강원 바이오기업이 초청을 희망하는 추천 바이어와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초청한 바이어들로 구성됐다”며 “이들 바이어는 해당 국가에 대형 유통망이나 온라인망을 확보하고 있거나 병원·약국·도매점 등에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실구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방한 바이어는 행사 후 춘천시 후평동에 위치한 춘천 바이오타운을 방문해 산업 육성 발전 전략과 지역기업 성장사례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