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공포 SF(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올 법한 오싹한 느낌의 금속 뱀이 등장했다. 테슬라자동차가 자사 전기자동차 `모델S`용으로 만든 뱀로봇(snakebot) 전기충전기다.
테슬라가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뱀 모양 전기자동차용 충전기가 화제다.
동영상에는 테슬라 전기자동차 모델S를 발견하고 충전하기 위해 스스로 살아있는 뱀처럼 스스로 미끄러져 자동차로 다가가는 스네이크봇(충전기)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모델S 사용자들이 이 뱀 모양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을지, 가격은 얼마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엘런 머스크 테슬라자동차 창업자는 혁신적인 자동차 충전기 개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트위터로 이 충전기는 벽에서부터 자동적으로 움직이며 단단한 금속으로 만든 뱀처럼 생겼다”고 설명했다.
스네이크봇의 모습은 유튜브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uMM0lRfX6YI)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재구 전자신문인터넷 국제과학전문기자 jk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