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드론 집적단지 조성한다

대구가 드론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2015년 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선정,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안전·편의 서비스용 스마트 드론 활용 기술기반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250억원(국비 168억원, 지방비 40억원, 민자 42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 드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센터 설립, 실내비행테스트 및 환경테스트가 가능한 공간(경북도청 후적지 예정) 조성 등이다.

드론 개발과 함께 신뢰성 검증을 지원할 장비를 구축하고 드론 개발을 지원하며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여기에 충돌과 사생활침해, 범죄활용 등 부정적 요인을 줄이기 위한 스마트 드론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가 추진 중인 무인항공관련 다양한 사업과 연계돼 추진된다.

대구시는 현재 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시스템개발사업(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 2573억원), 경량항공기 이착륙장 조성사업, 디지털무빙맵(DMM) 기반 장애물 회피 및 소형 무인기 조종장치 기술개발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