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연구실 안전 환경 구축사업을 수행 중인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중앙연구안전지원센터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중앙연구안전지원센터는 연구실 안전 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1일 법정기관으로 지정됐다. 연구실 안전 관련 정책 수립 및 집행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앙연구안전지원센터로 지정된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는 앞으로 정책 수립 지원부터 법·제도 운영, 안전 교육, 현장 점검, 사고 대응 등 전반적인 연구실 안전 환경 구축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 안전 네트워크 조직과 정보 및 지식 교류를 활성화하고, 안전 관리를 시스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는 지난 4월 생명연 내 사업조직으로 신설됐다. 연구실안전환경구축지원사업, 바이오안전성평가관리사업, 연구실안전 교육훈련사업 등 운영 체제를 통합해 운영 중이다.
노영희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은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확립해 연구실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연구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