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실속형 리빙 PB 브랜드 `보탬` 론칭

CJ오쇼핑, 실속형 리빙 PB 브랜드 `보탬` 론칭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은 리빙 브랜드인 ‘보탬(VO.TEMM)’을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CJ오쇼핑과 제조사가 공동 기획하고 CJ오쇼핑에서만 판매하는 PB다. 실속 생필품과 주방·인테리어 용품을 중저가로 선보인다.

보탬(VO.TEMM)은 ‘Value of Living Item’의 약자로 ‘생활 속에서 보탬이 되고 더 가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주는 리빙브랜드’라는 의미다.

상품 제품군과 가격은 30~50대 알뜰 쇼핑족에 맞춰 구성됐다. 수납, 리빙 소품 등 주방·인테리어 카테고리와 구매 주기가 빠른 반복 구매형 생활용품 카테고리 등 생활 밀접형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일반 브랜드 제품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유통 채널은 제품 특성에 따라 TV홈쇼핑과 CJ몰 채널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TV홈쇼핑에서 먼저 선보일 제품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30분 론칭하는 스툴 세트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거실, 현관 등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배치할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인 CJ몰에서는 다음달 각종 생활용품을 대거 론칭한다. 주요 상품은 다용도 물티슈와 라벤더 오일, 두루마리 화장지, 드레스 퍼퓸 등이 있다.

빨래건조대 기능을 결합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실용적인 이동식 행거와 조명 등 리빙 상품과 지퍼팩, 키친타올, 쿠킹랩과 같은 주방 소모품을 순차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소셜커머스와 종합온라인쇼핑몰 등 타 온라인몰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으로도 채널을 확대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길영 CJ오쇼핑 리빙사업부 상무는 “경기 불황 탓으로 알뜰한 실속형 상품을 찾는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해 ‘보탬’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라며 “유통 및 제조 과정에서 마진을 최소화하면서도 가치 있는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