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2분기 영업이익 1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6% ↑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동국산업이 냉연특수강 사업부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냉연특수강 제조사인 동국산업은 11일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34억원(25% 증가)이 늘어난 2134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2분기 영업이익도 13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146.6%, 전년동기대비 45%가 증가했다.

이를 토대로 상반기에는 매출액 3834억원과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보다 가각 20%, 25% 늘어났다.

이처럼 동국산업이 호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주력사업부문인 냉연특수강 사업에서 실적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부적으로 구매 및 제조원가절감과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로의 매출호조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또 재생에너지 사업부문도 미국 및 일본으로 Wind tower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경상이익은 올 상반기에 179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보다 19% 줄었다. 이는 지난해 경상이익 223억원 중 주식처분이익 등 일회성 영업외수익이 70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편 동국산업은 2014년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그룹인 독일 Schaeffler AG 그룹으로부터 `올해의 공급자상`을 수상하고 세계적인 자동차 엔진파트 및 트랜스미션 제조업체인 미국 BorgWarner 그룹으로부터 ‘Excellent Partner Award 2014’ (2014년 최우수파트너상 수상) 등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