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은 ‘제12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를 13일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천안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D몰드 설계와 3D프레스다이 설계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5개 대학 160여명 대학생이 참가해 기술력을 겨룬다.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는 지난 2004년 금형산업 품질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첫 개최가 이뤄졌다. 2007년부터 뿌리기술경기대회 금형분야 공식대회로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교육부장관상 등 정부포상과 입상자 금형업체 취업 연계 등이 이뤄진다.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금형업계에도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은 입상자 유입으로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는 평가다.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금형 등 뿌리산업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금형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우수한 인재 확보는 특히 중요하다”며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금형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향후 우리나라 금형산업과 국가 산업경제를 이끌 주요한 자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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