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지원하는 ‘2015년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에 선정, 종로구 통인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동국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지역사회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개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의 시범사업을 운영해 도심상권 활성화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학교는 전통시장 살리기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통인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전병훈 동국대 청년기업가센터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이자 전통시장의 미래고객인 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통인시장 고유의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이미지 개선과 고객 신뢰도 제고를 통해 시장 방문객을 증가시켜 매출 증대에 힘쓰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학생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은 전국 69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22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으며, 대학 당 연간 1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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