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 검사·제조 장비 전문기업 하이비젼시스템(대표 최두원)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31억원, 영업이익 3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수치다.
신규 해외고객사 편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전체적인 수주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회사는 그동안 마진 개선과 해외 판매 강화를 위한 마케팅에 집중해 왔다. 오는 3분기에는 국내외 주요 카메라모듈 공급업체 대상으로 테스트장비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향후 듀얼카메라 등장에 따른 고급 검사장비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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