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세종학당 교원 대상 ‘제8기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이 17일부터 22일까지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원장 이희경) 한국어센터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외 한국어, 한국문화보급 기관인 ‘세종학당’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세종학당은 54개국 140개소로 이뤄진 국내 최고 한국어 관련 기관이다.
연수는 22개국 37명 세종학당 소속 운영요원 및 교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키르기스스탄, 네팔, 베트남 등지에서 온 외국인 교원 20명이 참석해 전체 참가자 중 외국인 교원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연수는 △한국어학 및 교수법 29시간 △모의 수업과 한국어 수업 참관 16시간 등 과정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주요 과목으로는 한국어 특징, 한국어 발음·문법·어휘·말하기·듣기·읽기·쓰기 교수법, 한국어 교육과정론, 한국어 교수 학습 설계가 있으며 한국어 교육 실습으로 수업 참관, 모의 수업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희경 고려대 국제어학원장은 “한국어 교육 전문가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에서 모인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이 각 지역 한국어 교육 현장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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