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미래 과학·정보기술(IT) 분야를 이끌 주역을 위한 초석이 마련된다.
익스트림네트웍스와 전자신문은 13일 중소기업진흥공단, 나진산업과 함께 ‘제15회 정보과학 우수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서울 나진전자월드 14동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한다.
익스트림네트웍스와 전자신문은 정보과학 분야 미래 주역인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8년부터 8년간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13일 열리는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대표,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 정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본부장, 선정학교 교장, 학부모·장학생, 지도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장학금 수여식 이후에는 나진산업 무한창의협력공간에 마련된 3D프린팅 체험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사업은 중소기업청 인력지원 사업 참여학교 학생 중 학업성적 및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강원, 충북을 포함한 수도권지역 참여학교에서 추천한 67명을 심사해 21명을 장학금 수여대상자로 선정했다.
장학생 대표로 선정된 서승덕(춘천기계공업고)학생은 “어렸을 적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홀로 누나와 저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가 장학생 선정 소식을 가장 기뻐하셨다”며 “전기일을 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진로를 정했고 기능부에 들어간 뒤에는 세계 기능올림픽 대회 금메달 수상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 군은 2014년 강원도 기능경기 대회 금상, 같은 해 전국 기능경기 대회 동상을 수상했다. 그는 “앞으로 기술과 재능을 갈고 닦아 대한민국 최고 기술인이 돼 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대표는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언젠가 분명 꿈을 이뤄낼 것”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인 만큼 현재 난관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간다면 미래 사회를 주도할 큰 인재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수여학생 명단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