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춘 생명공학캠프` 열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우장춘 생명공학캠프’를 지난 10일~12일까지 3일간 동아대에서 진행했다.

부산지역 초중고생 15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우장춘 박사’의 논문 ‘종의 합성’ 발표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우장춘 생명공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DNA 추출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우장춘 생명공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DNA 추출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나라 농업의 선구자인 우장춘 박사는 1936년 배추속 식물에 관한 게놈분석 논문인 ‘종의 합성’을 발표해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이번 캠프에서 종의 합성,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 등 우 박사의 업적에 대한 전문 교수진 강연과 DNA 추출 및 복제실험, 선충 세균 곰팡이 등 미생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