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IoT보안연구센터 13일 개소

사물인터넷(IoT) 보안연구센터가 순천향대에 들어선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13일 오후 유니토피아관 1층 3D극장에서 ‘IoT 보안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순천향대가 대학 IT 역량강화 및 인재양성 사업인 ITRC(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Center)에 지난 6월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센터는 앞으로 초경량 및 전력 암호화 기반 인증기술 개발, IoT 제품 및 서비스에 특화한 보안 프레임워크 개발 등 4개 세부과제에 연구력을 집중한다.

IT융합 석박사 과정 운영과 융합인재 교육 등 IoT 보안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쓴다. 또 IoT 서비스 환경에 적합한 응용서비스 및 분야별 실용 보안기술 개발에도 주력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IoT 시장 규모는 3090억달러, 부가가치는 2020년 약 1조9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순천향대는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KAIST, 레드비씨, CIoT, 코나아이, 지란지교시큐리티, NSHC, 미디어랜드, 브이피, 소프트포럼, 콘텔라, 리딩유아이, 스트림라이저, 아산시 등 6개 대학과 2개 기관, 9개 참여기업, 1개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18년 12월 말까지 3년 7개월이다.

이임영 센터장(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은 “세계 최고 스마트 안심국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한 실용적 기술개발과 참여기업 기술이전으로 산업 밀착형 고급 보안인력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터 개소식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정한근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박춘식 한국정보보호학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산=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