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빅2 특허출원으로 시장 선점

아모레퍼시픽 1,205건, LG생활건강 862건 출원···출원 유형 ‘미백’ 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화장품이 한류를 이끄는 대표 산업으로 부상한 가운데 화장품 분야 특허출원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국내 빅2 화장품 기업은 물론 세계 1위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도 국내에서 비교적 높은 특허 출원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특허출원을 통한 시장 선점과 브랜드 보호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 3월말 기준 화장품 분야 국내 특허 출원건수는 아모레퍼시픽이 1,205건으로 국내외 기업 통틀어 가장많은 특허출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기업별 특허출원 현황(2015년 3월 기준 자료 : 특허청)

화장품 빅2 특허출원으로 시장 선점

다음으로는 LG생활건강 862건, 코리아나화장품 309건, 한국콜마홀딩스 197건, 더페이스샵 116건, 한불화장품 85건 순이다.

화장품 유형별 특허출원 건수는 2013년 이후 상승하는 가운데 ‘미백’ 기능성화장품 관련 특허 출원이 가장 많은 건수를 보였다.

연도별 화장품 특허출원 동향 (2015년 3월 기준 자료 : 특허청)

화장품 빅2 특허출원으로 시장 선점

연도별 화장품 분야 전체 특허출원은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2013년 이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205년 이후 내국인 특허출원이 평균 77.4%, 외국인 출원이 22.6%를 차지하는 등 내국인 출원이 외국인 출원에 비해 3.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유형별 특허출원 건수는 2005년 이후 ‘미백’ 기능을 갖는 화장품 관련 출원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보습’, ‘주름개선’, ‘항노화’ 기능을 갖는 화장품 순으로 출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기능별 특허출원 현황 (2015년 3월 기준 자료 : 특허청)

화장품 빅2 특허출원으로 시장 선점

업체별 특허출원 동향을 보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리아나화장품 등 국내 기업이 2005년 이후 가장 많이 출원했고 다국적 화장품 기업의 경우 시세이도, 로레알의 출원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화장품 분야 특허출원 건수 집계 대상은 화장품 분야 주요 IPC인 ‘A61K8’ 분류된 출원, 특허 청구범위에 해당 기능 관련 용어가 기재된 출원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