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제친 냉장고` 롯데하이마트 올해 매출 냉장고가 1위

냉장고가 TV를 제쳤다.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품목별 누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냉장고가 1위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냉장고가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지속적으로 1위를 하던 TV는 2위로 떨어졌다.
냉장고가 TV를 제쳤다.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품목별 누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냉장고가 1위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냉장고가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지속적으로 1위를 하던 TV는 2위로 떨어졌다.

냉장고가 TV를 제쳤다.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품목별 누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냉장고가 1위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냉장고가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지속적으로 1위를 하던 TV는 2위로 떨어졌다.

냉장고는 수년간 대용량화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매출액이 매년 평균 약 10%씩 성장했고, 올해 1~7월까지는 전년동기대비 약 15% 증가했다. 국내 냉장고 시장 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이 중 3분의 1이 3분기인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 증가세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냉장고 매출액 비중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양문형 냉장고 용량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양문형 냉장고는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600리터급 제품이 가장 컸다. 2010년에 800리터급 냉장고가 출시한 이후 2012년에 900리터급, 2014년에 1000리터급 제품이 출시되며 대형화 됐다.

양문형 냉장고 용량별 매출 비중 역시 커지고 있다. 2010년 9%였던 800리터급 냉장고의 비중이 2012년에는 45%까지 늘었고, 2015년에는 60%를 차지한다. 900리터가 넘는 양문형 냉장고 비중은 2012년 13%에서 올해는 35%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양문형 냉장고에서 800리터 이상의 대용량 냉장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95%에 달한다.

김진호 롯데하이마트 상품1부문장은 “냉장고가 롯데하이마트 전체 매출액 중 차지하는 비중이16%를 넘어 가장 인기있는 가전제품이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31일까지 전국 437개 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냉장고 박람회’ 행사를 진행한다. 최소 50리터에서 최대 1000리터까지 총 7만여대의 제품을 총망라했다. 행사기간 동안 구매 제품에 따라 최고 15만원의 캐시백과 최고 4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총 1억원대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