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그룹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판교스타트업아카데미(구 산학연 R&D센터)가 완공되는 대로 요즈마 캠퍼스를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요즈마그룹은 미국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역임한 송영기씨를 요즈마벤처스와 요즈마캠퍼스 총괄이사로 임명했다.
요즈마 캠퍼스에서는 미국 벤처캐피털 360아이피(360IP)와 페녹스VC, 영국 벤처캐피털 브라이트스타파트너스, 글로벌 기술이전센터 예다, 글로벌 투자자문사 클리어브룩 등이 입주해 투자, 보육, 후속 네트워크 지원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 삼일PwC, 판다코리아, 웰니스IT협회도 협력한다.
요즈마그룹은 수도권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기반 벤처를 우선적으로 발굴해 초기 투자 할 예정이며, 요즈마 캠퍼스는 지역적 특색에 알맞은 지점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국내외 VC가 협력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다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세계적 기업의 탄생도 가능할 것”이라며 “요즈마그룹이 단순히 펀드만 조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설립을 자처한 것도 장기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과의 면담에서 판교에 조성되는 창조경제밸리와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한 요즈마 캠퍼스 설립 요청의 건이 오간 바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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