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201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PC 점유율 1위 수성

레노버는 201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107억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세전 이익은 80% 감소한 5200만 달러, 순이익은 51% 줄어든 1억500만 달러였다.

레노버, 201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PC 점유율 1위 수성

시장점유율은 20.6%로 세계 1위 PC 기업의 자리를 지켰다. 모든 지역에서 PC 시장점유율이 상승했으며 미국에서는 자사 최고 시장점유율 13%로 3위를 달성했다. 태블릿PC도 시장점유율이 약 1% 증가하며 3위를 지켰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3분기 연속 인수합병(M&A) 비용을 제외한 영업 이익률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했던 스마트폰 사업을 타 지역으로 확산시키며 중국 외 지역에서의 레노버 스마트폰의 비중을 지난해 동기 대비 68% 끌어올렸다.

레노버는 어려운 시장 상황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장기 계획도 공개했다. 모바일 사업부 재구성을 통한 레노버와 모토로라의 효율성 확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집중, PC 시장 점유율 30% 달성, 기업 효율성 강화 등이다.

레노버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총 이익은 22% 상승해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총 이익률은 15.4%, 분기 영업 이익은 67% 감소해 9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본 EPS는 0.95센트였으며 순부채는 5억 달러였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