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욱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대표가 새로운 서비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화제다. 김 대표는 오프라인 백화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회원 전용 프리미엄 혼수 전문몰 ‘에이미존(AMYZON)’을 13일 론칭했다. 15년간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 시도다.
김 대표는 “최근 결혼 비용 증가로 결혼기피 현상이 늘어나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의 예산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혼수 용품의 거품을 제대로 빼겠다고 나섰다.
에이미존은 혼수 분야의 유통구조를 온라인 시스템화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판매 1위, 수입명품선호도 1위, 트렌드검색 1위 브랜드를 기준으로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혼수 용품 분야를 통틀어 최저가에 제공한다. 가격과 품질,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표다.
김태욱 대표는 “에이미존의 모든 상품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본사 직영 체제로 운영돼 원가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었다”며 “불필요한 오프라인 유통과정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직접 연결해 거품을 과감히 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값싸게 구매하고 싶어 한다”며 “에이미존 론칭을 시작으로 좋은 브랜드의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해 고객이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서비스 분야에 접목 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혼수시장에서 특정 채널에서 대량 매입해 파는 재고의 경우 환불이나 각종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에이미존은 ‘본사공급 안전상품’으로 주문 후 본사에서 직접 출고돼 전국의 모든 본사직영 매장과 동일하게 교환환불, AS가 가능하다.
에이미존에 입점된 인기 주방 명품 덴비(Denby), 르크루제(LE CREUSET)등 해외 브랜드는 해외 본사의 한국 현지법인 공식지정 수입업체(Sole Agent) 상품으로 신뢰 할 수 있는 진품을 유통하고 있다. 가품 200% 보증제를 시행해 판매제품이 가품으로 판정 될 경우 판매가의 2배를 보상한다.
에이미존에서는 삼성·LG전자, 다이슨, 블루에어, 크라운구스, 덴비, 르크루제, 체리쉬, 카레클린트 등 신혼부부 선호 브랜드 약 50여 곳에서 1000여점 정도의 상품을 최저가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29일 아이패밀리SC 서울 본사에서 에이미존 브랜드 ‘패밀리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초청 고객들에게 상품 프레젠테이션(PT), 특가판매, 경품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