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인터넷 은행 주도적 참여 선언

소상공인연합회가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선언했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13일 인터넷은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소상공인들에게 높은 은행 문턱을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

연합회는 지난 11일 소상공인 IT·금융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첫 번째 추진과제로 인터넷 은행 참여를 선정했다.

이 자리에는 연합회 자문단장인 최기의 전 국민카드 대표, 조영곤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한병준 정보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혜린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옴니시스템 회장) 등 10여명의 IT 및 금융 분야 전문가와 시중은행 관계자, 통신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소상공인연합회의 인터넷은행 진출 프로젝트와 관련해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 회장은 “인터넷은행의 핵심 성공요인은 핵심 예금계좌를 낮은 비용으로 유치하는 것인데, 200만 신용카드 가맹점의 신용카드 결제통장을 유치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상공인의 높은 은행문턱 문제와 높은 카드수수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금융소비자인 700만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