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 세계 최대 현미경 박람회에 국내기업 최초 독자브랜드로 참가

코셈이 세계 최대 현미경 박람회에 국내 기업 최초로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코셈(대표 이준희)은 최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현미경 박람회 ‘마이크로스코피&마이크로애널리시스(Microscopy&Microanalysis)’에 국내기업 최초로 독자 브랜드를 갖고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셈은 최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현미경 박람회 ‘마이크로스코피&마이크로애널리시스’ 에 국내 최초로 참가해 테이블 탑 전자현미경 `EM-30 PLUS+`를 선보였다.
코셈은 최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현미경 박람회 ‘마이크로스코피&마이크로애널리시스’ 에 국내 최초로 참가해 테이블 탑 전자현미경 `EM-30 PLUS+`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박람회에 신제품인 테이블 톱 전자현미경 ‘EM-30 PLUS+’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테이블 톱 전자현미경에서 볼 수 없었던 분해능 5㎚급, 최고 배율 15만배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이다. 테이블 톱 전자현미경은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분해능 30㎚급, 최고 배율 3만배에 불과했다.

코셈 3세대 전자현미경 EM-30 PLUS+는 테이블 톱 전자현미경 사상 최초로 분해능을 5㎚급으로 높인 것으로, 테이블 톱 전자현미경에 대한 기존 부정적 인식을 바꿔놓았다.

박람회에서 필립 오셸 마이크로스코피 투데이 저널리스트는 “코셈이 불과 8년 만에 세계적 기업과 기술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자현미경 완성품을 선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제프 스트리거 레이브 사이언티픽 박사는 “코셈 기술력이 얼마나 발전할지 내년과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M-30 PLUS+는 멀티 시료대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적용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조이스틱과 새로운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준희 사장은 “현재 미국 내 유수한 파트너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