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는 내년 고졸 채용예정자 대상 여름방학 IT실무 집중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3월 채용 예정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선린인터넷고·서울로봇고 학생 20명이 대상이다.

KT DS는 매년 3월 다음해 채용 예정자를 서류·실무·임원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이후 해당 학교에 KT DS반을 개설하고 채용 예정자는 학기 중 직무역량 수준을 반영한 방과 후 수업을 듣는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2주 집중교육을, 졸업 시험을 마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4개월간에는 겨울방학 집중 교육을 받는다.
채용예정자는 교육으로 입사 전 IT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춘다. 입사 후에도 심화교육이 이어진다. 회사 적응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6개월간 병행한다. 교육에 참석한 변준우 선린인터넷고 3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시험 대비용으로 배우던 이론 중심 학습이 아닌 실무 활용 공부를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