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상위 후원사로 참여한 제43회 브라질 국제기능경기대회(이하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삼성 선수단이 7개 메달을 획득했다.
삼성 선수단은 12개 직종에 총 14명이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금 6개, 은 1개의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선수들은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금형, 컴퓨터정보통신 분야에서 금 4개, 정보기술 분야에서 은 1개를 획득했고 삼성전기는 프로토타입모델링에서 금 1개, 삼성중공업은 동력제어에서 금 1개를 획득했다. 메카트로닉스 종목에 출전한 삼성전자 김승연, 박성제 선수는 한국 선수로는 2001년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라질 대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인 모바일로보틱스 경기에서는 한국, 특히 삼성 선수들이 초강세를 보이며 금메달을 추가해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송지오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 고문은“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을 통해 젊은 인재가 자신의 역량을발휘하고 본인 진로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기간 중 운영된 삼성 체험관에는 약 4만명에 달하는 선수와 관람객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게임을 즐겼다. 자니니 히베이루(Janine Ribeiro) 브라질 교육부 장관이 방문해 삼성 스마트스쿨(Smart School) 교육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다.
브라질 대회는 전 세계 59개국 1,2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해 50개 직종의 명장에 도전했으며, 한국에서는 41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12개, 은 7개, 동 5개로 19 번째이자 5회 연속 대회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