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와 SK텔레콤이 연계해 ‘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와 SK텔테콤은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를 받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최종 협약은 체결 이전이지만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취지에는 경영진 간 충분한 교감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컨소시엄에는 인터파크와 SK텔레콤 외에 NHN엔터테인먼트, 웰컴저축은행, NH투자증권 등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홈쇼핑도 참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인터파크 측은 인터넷 전문은행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파크 주도로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접촉해왔다”며 “최종 참여 회사를 특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금융, 통신, ICT 전문업체까지 10여개 회사가 컨소시움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