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KB국민카드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 서비스는 전화 주문 시 스마트폰으로 전송한 푸시(Push) 메시지만으로 결제애플리케이션(앱) 구동과 카드결제가 이뤄진다. 기존 홈쇼핑 주문 시 상담원에게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등 결제를 위한 정보를 불러주거나 입력하는 절차가 필요 없게 됐다.
본인 명의 휴대폰에 KB국민카드 결제앱인 ‘K-모션’을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다. 공영홈쇼핑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 만족 확대를 위해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결제 수단 다양화와 함께 카드 정보 입력과 노출 불안감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스마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유통센터, 농협경제지주, 수협중앙회가 출자해 지난 7월14일 개국했다.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30%가 넘는 기존 홈쇼핑과는 달리 평균 23%로 책정했다. 우수한 제품 판로 개척 지원과 함께 유통업계 고질적 병폐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공적 이익 실현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 수익의 출자자 배당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모든 수익은 생산자업체 육성, 소비자 보호 등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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