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토끼, 멤버들 모습 딴 인형이 56만원? '육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착수'

아이돌토끼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돌토끼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돌토끼

유명 아이돌 그룹 기획사 `아이돌 토끼`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돌 토끼`란 아이돌 멤버들의 모습을 본따 만든 토끼 인형을 말한다.

18일 방송된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는 아이돌 토끼 문제를 제기한 YMCA 시민중계실 성수현 팀장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수현 팀장은 `아이돌 토끼`에 대해 "인기아이돌 소속사인 대형 기획사들이 아이돌 상품 시장에 뛰어들고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데 다시 말해서 아이돌 상품 판매 사업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을 묻는 질문에 성 팀장은 "조사 대상이 된 대형기획사들의 특정 아이돌 상품을 저희가 높은 가격순으로 15종 견적을 내봤는데 그걸 다 구매하려면 평균 384만원이 되는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이돌 토끼`의 경우 그 가격이 무려 56만원에 육박한다. 뿐만 아니라 인기 아이돌 그룹의 이름이 새겨진 이어폰은 123만원이라는 고가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돌 토끼` 등 아이돌 굿즈 관련 가격 논란에 대해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