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근 한국뉴욕주립대 연구교수가 17일 송도 G타워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4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청장으로 부임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9개월간 공석이었다.
이 신임 청장은 인천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공대 건축학과를 나와 1977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몸을 담았다.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관과 기술안전정책관을 역임하고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대학원 초빙교수, 서울공대 건축과 객원교수, 한국뉴욕주립대 연구교수를 거쳤다. .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IFEZ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조거점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공기업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특히 “경쟁력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투자유치 대상 타깃을 정리해 맞춤형 전략을 세워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직원에게는 “열린 소통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혁신을 활용한 성과지향 조직문화를 만들자”며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으로 IFEZ 도약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