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천연 화장품 제품화 기업 지원한다

화장품과학연구센터 제주 향토자원 활용 기업 효능분석서비스 무료 지원

사진 : 8월 13일에 진행된 선정평가위원회 모습.
사진 : 8월 13일에 진행된 선정평가위원회 모습.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이남호) 화장품과학연구센터는 제주 향토자원을 활용한 천연화장품 제품화 기업 대상으로 화장품 원료 개발용 효능분석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충북, 제주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사업은 지난 7월 15일 사업공고를 한 후 신청서 접수, 서류심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개최 등 다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9개 업체를 지난 8월 13일에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글리칸코드, 제주인디,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제주마유, 탐나모, 아쿠아그린텍, 제주홍암가, 비케이바이오 등이다. 이들 업체에는 화장품원료 지표물질 선정, 주름개선, 미백 효능 검증, 항염 및 항균 효능 검증 등 천연화장품 원료개발을 위한 효능평가서비스가 기업 수요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장품과학연구센터의 효능분석서비스 지원사업은 제주권 화장품 기업울 대상으로 메이드 인 제주 천연화장품의 품질과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국내외 기업과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주대학교의 대표적 중소기업 지원사업이다.

효능분석서비스 지원사업 책임자인 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부 현창구 교수는 “이번 효능분석서비스 지원사업 선정기업들의 특징은 제주권 창업초기 화장품 기업과 화장품 분야로의 업종 확장 예정기업 등으로 제주지역 천연화장품 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기업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창구 교수는 “현재 제주지역에는 박근혜 정부의 창업생태계 조성 정책과 맞물려 65만 인구도시에 무려 100여 개 화장품 기업이 영업 활동 중이다”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글로벌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참여하게 되면서 아시아 최고의 천연화장품 허브 도시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