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2018년까지 항공 무장효과 분석 모델 국산화

아레스가 오는 2018년 말까지 공군에서 사용할 항공 무장효과 분석모델을 국산화한다.

아레스(대표 권순열)는 방위사업청 M&S사업팀이 발주한 ‘항공 무장효과 분석모델체계 개발’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아레스는 권순열 대표(왼쪽 일곱번 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항공무장 효과 분석모델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아레스는 권순열 대표(왼쪽 일곱번 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항공무장 효과 분석모델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총사업비가 58억5000만원인 이 사업은 공군이 처음으로 국산 솔루션을 사용해 교전급 분석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공군 항공 작전 및 무장효과 분석 모델 솔루션을 처음으로 국산화한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공군은 국산 솔루션이 없어 매년 미군이 개발한 스톰(STORM)과 EADSIM 모델 사용비를 지불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 기간은 3년 5개월로 오는 2018년 12월 중순 완료된다.

아레스는 한길C&C, 디투이노베이션, 휴먼C&C, 소프트아이텍, 3DI 등 5개 국방 M&S 전문업체와 협력해 솔루션을 개발한다.

공군 작전 환경과 특성에 맞는 항공전력 분석을 위해 필요한 항공무장 효과 분석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아레스 등은 공군 작전수행에 적합한 최적 무장을 도출해 제안하고, 교전 상황별 공격전술 및 임무 결과를 모의 분석, 항공작전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사업을 위해 아레스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방위사업청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서 착수보고회도 열었다.

권순열 아레스 대표는 “개발을 완료하면 효과적 작전계획 수립 지원이 가능하다”며 “항공작전 전술 개발 및 보완에 활용 가능한 우리 군의 독자적 교전급 분석모델 워게임 기술 확보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