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스플로러(강성웅)는 그래핀 기반 첫번째 상용 제품으로 ‘접착강화 전도성 그래핀 페이스트(AC G-paste)’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가 출시한 제품은 접착력을 강화시켜 다양한 플라스틱 기판에 저온상태에서도 쉽게 접착되도록 개발됐다. 그래핀 고유 특징인 넓은 표면적, 높은 전도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기존 전도성 페이스트 소재로 사용되던 금속계·탄소계 소재 한계를 극복했다. 고품질 수분산 그래핀 페이스트에 극소량 점착제만 첨가해 그래핀 전도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높은 성능의 접착특성을 구현했다.
회사 측은 미국 재료시험협회(ASTM) ‘크로스 컷 테이프 시험’ 방식에 따라 측정된 접착등급에서 ‘5B’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최고 등급에 가까운 접착력이다.
멕스플로러 대표는 “세계 최초 비산화 수분산 그래핀 페이스트 출시 이후 여러 산업분야에서 접착성을 강화한 상용 제품의 요구가 많았다”며 “이러한 요구에 맞춰 이번 제품을 조기 출시하게 됐으며, 전도성 페이스트와 코팅분야, 인쇄전자 시장 등에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멕스플로러는 19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어드밴스드 테크코리아 2015’ 전시회에서 이번 상용 신제품과 함께 기존 유기용제 그래핀 3종, 수분산그래핀 페이스트(G-paste)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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