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택, 영화 '친구'서 김정태와 역할 뒤바꼈나 '무슨 일?'

정운택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정운택 출처:/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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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운택이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과거 김정태의 발언이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김정태는 영화 `친구`에서 정운택이 맡았던 역할에 오디션을 봤고, 오디션 후 곽경택 감독이 "같이 일하게 될 것 같다"며 악수까지 청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정태는 "이상하게 계속 연락이 오지 않더라. 후에 내가 캐스팅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좌절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도루코 역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운택 폭행혐의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 사거리 인근에서 대리 기사 유모(46)씨와 몸싸움을 벌인 정운택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운택 측은 "죗값은 달게 받겠지만 피해자 분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데 대해 용서를 구하고 응당 보상하려 했다. 그러나 A씨는 그가 연예인인 점을 악용해 언론 제보를 무기삼아 무리하게 큰 금액을 요구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한 "대리기사 여러 명이 `대가리 XX`(영화 `두사부일체` 속 정운택의 캐릭터)라고 약을 올리며 무단 촬영을 하려 했다. 실랑이가 오갔지만 폭행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