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폰 및 에그(모바일 라우터)를 생산하는 웨어러블 단말 전문기업 인포마크가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인포마크는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포마크가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은 87만주다.
공모희망가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04억원이다. 9월 9·1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5일부터 16일까지 청약을 받아 9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
2002년 설립된 인포마크는 키즈폰 ‘JooN’시리즈(SK텔레콤)와 에그로 불리는 모바일 라우터(KT) 등을 개발·제조하는 스마트 통신기기 전문기업이다.
키즈폰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인포마크는 최근 독거노인, 치매환자의 안전을 위한 성인용 웨어러블을 공급한데 이어 핀테크용 웨어러블로도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포마크 매출액은 707억원으로 2013년(612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41억원, 당기순이익은 70% 가까이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43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 28억원이다. 상장주선인은 삼성증권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