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영세 영화제작사와 중소배급사 지원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부산은행은 최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맺고, 5년간 40억 원씩 총 200억 원 규모의 ‘영상·영화 융자펀드’를 조성해 관련 업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은행 영상·영화 융자펀드는 지난 3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당시 체결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기능 강화 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부산은행에 5년간 매년 20억 원씩 100억 원의 예금을 예치하고 이를 융자대상 기업의 이자감면 재원으로 활용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금은 부족하지만 사업성이 우수한 영상·영화제작사, 중소 배급사 등을 추천하면 부산은행이 전담 심사역을 통해 검토 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에는 영화제작사, 창작자, 감독, 프로듀서, 중소 배급사 및 관련업을 영위하는 중소 제조업체 등이 포함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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