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여성 연구개발(R&D) 인력 고용포럼’ 제2차 총회를 개최했다.
포럼 대표인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주재로 범부처 정책설명회를 열고 관계자간 정보를 공유했다. 포럼 참석자는 여성연구원 육아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병행돼야 경력단절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여성 R&D 인력 고용포럼은 여성연구원의 산업현장 진출 장애요인 제거를 위해 하반기 △여성연구원 경력단절 예방 및 복귀지원 △고경력 여성연구원 활용 및 재능 기부 △정책현장 모니터링의 정부정책 환류 등 3개 이슈 관련 산학연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워킹그룹 정례회의에서 도출한 정책 제언은 내년 산업부 등 정부 관계부처 정책에 반영된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여성 R&D 인력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여성연구원이 경력 단절 불안감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직장어린이집 확대 등 정부차원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