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소프트가 올해 분리 발주한 리포팅툴 사업 모두를 1위로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는 법무부 형사사법통계시스템 구축 리포팅 툴 분리발주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조달청 리포팅툴 단독 경쟁 분리발주 사업에 12번 참여해 여덟 번 수주하면서 역대 실적 1위를 유지했다.
법무부 사업에서도 상대적으로 금액이 높았음에도 기술평가에서 점수 차를 벌리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최종 계약까지 마쳤다.
클립소프트 리포팅툴 ‘클립리포트 4.0’은 앞으로 형사사법과 법무부 공통 데이터웨어하우스(DW) 시스템에 적용된다. 각종 통계 리포트 출력과 다양한 형식의 파일 다운로드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클립리포트 4.0은 HTML5 기반으로 사용자 기기에 SW 설치 없이 리포트를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플러그인 제품 대비 조회나 파일변환 처리 속도가 빠르다. 경쟁 제품과 달리 HTML5를 지원하지 않는 웹 브라우저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어떤 방식의 플러그인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 이슈인 액티브X 제거에도 해법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양수 클립소프트 대표는 “그간 쌓아온 HTML5 기반 리포팅툴 실적을 기반으로 제품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